촬영·현장
정관장, 자로 맞춘 간격을 모니터에서 다시 보다
2016.12.22 촬영 · 2017년 작품 목록
단정하게 놓인 제품 화면 앞에는 손으로 간격을 맞추는 시간이 있습니다. 2016년 12월 22일 정관장 촬영 기록에는 흰 바닥에 제품을 늘어놓고 자를 들고 배치를 살피는 모습이 남아 있습니다.

첫 사진에서는 여러 제품의 방향과 간격을 맞추는 실제 공간이 보입니다. 상자와 용기, 소품은 서로 다른 크기와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. 눈앞의 배열을 정리하는 일과 카메라에서 그 배열이 어떻게 보일지 확인하는 일이 이어지는 현장입니다.
두 번째 사진은 같은 날의 촬영 모니터입니다. 현장 전체 중에서 화면 안에 남길 제품의 구성이 더 좁게 보입니다. 실제 바닥의 넓은 세팅과 모니터의 한정된 프레임을 함께 보면, 촬영자가 확인하는 두 종류의 화면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.

이 촬영일은 2017년 포트폴리오에 실린 정관장 HUB 필름의 작품 표기와 구분해 남깁니다. 한 작업의 사진을 찍은 날짜와 작품 목록에 수록된 연도가 다를 수 있음을 보여주면서, 완성작 앞의 작은 손작업을 함께 기록합니다.